가스렌지 점화불량 건전지 교체?
2025년 03월 09일

가스렌지 점화불량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들을 봐주시기 위해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중에 가스렌지가 고장났다고 하신다.
확인해 보니 가스렌지가 점화가 안 되는 것이다.점화손잡이를 누르고 돌리면 “따다다다다….”하는 소리가 나며 불꽃이 생기고 가스가 나와서 불이 붙는데 그 “따다다다…” 하는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점화플러그 문제인가 싶기에는 렌지의 3구가 다 안 되는 것이 점화플러그에 전원을 보내주는 것이 고장 났나? 하며 일단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사용을 하고 회사로 출근을 했다.
어머니께서 전화를 통해 가스렌지안에 배터리 교체가 있다면서 그 것을 교체하면 될 것이라고 한다.
일전의 경험을 기억하신 건지, 아니면 지인에게서 들은 것인지 “가스렌지 건전지 교체”를 검색하니 많은 글들이 나와 있다.
배터리도 D사이즈, 시원시원하게 나와 있기에 퇴근할 때 D사이즈의 배터리를 준비했다. 배터리 위치야 가스렌지 아래에 있든… 뭐 이런 건 식은 죽 먹기다 싶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마침 길잃은 D건전지가 있어 챙겼다. 그 것도 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므흣~

가스렌지 분해
버너헤드와 버너캡(뒤에 사실 설명서 보고 알았다.)분리해 내고 들어올려보니 볼트로 촘촘히 잠겨 있어 다시 풀어야 했다. 그렇게 해서 분리를 했다.



들어내고 보니 잉? 보여야 할 건전지가 보이지 않는다. 다른 데는 여기 어딘가에 있다고 했는데,
아! 빌트인이지 하고 바로 아래의 서랍을 열어보았다. 그 것을 열어보면서 아…분리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싶었다.
참 오래되었다. 모델이 뭔지도 모르겠다. 모델을 잠깐 찾아보려고 했는데 맨 위에도 회사의 이름이나 브랜드가 없었고
뜯어봐도 없다. 뭐 이런,
그렇게 아래층 서랍을 열어보니 머리를 탁 친다.


저 렌지와 연결된 전원선은 어디에 쓰는 것일까? 그러면 배터리를 쓰는 제품도 있고 전원을 이용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검색해 보니 전원형도 있다. 렌지 아래에 제원이 붙어 있다. 사진을 촬영해 읽어보니 하츠사의 HGR-3042S


건전지형이 있는가 하면 콘센트형도 있다. 모든 가스렌지가 배터리 교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배터리교체도 아니고 전원은 연결되어 있고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점화플러를 칫솔로 닦아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점화플러그를 닦아 보았으나 쉽게 닦이지도 않고 역시 안 된다.

하츠사의 홈페이지에서 설명서를 보았지만 여기에 대한 안내는 없다.


그 지저분한 전자렌지를 또 어머님께서 이 기회에 기름때 청소하시겠다고 청소를 하셨다. 엄니. 울 엄니. 최고!
3개의 점화플러그가 모두 일시에 안 된다면 점화플러그 문제라기 보다는 점화플러그에 전원을 보내는 이그니터가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인터넷 쇼핑을 검색해 보았지만 점화플러그와는 달리 이그니터는 제조사들마다 설계문제인 듯, 모양새가 다 다르다. 판매하지도 않고 말이다.
결국 AS를 부르기로 했다.
전자렌지 점화불량일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만약 전자렌지가 점화가 되지 않는다면 3가지를 생각해 보자.
1. 배터리교체?
만약 전원이 연결되어 있다면 배터리 교체는 아니고 전원선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배터리교체도 생각해 보자.
2. 점화플러그교체?
만약 여러개중에 전체가 아닌 한 개나 두 개가 문제라면 점화프러그 문제 일 수 있다. 그럴 때는 교체를 생각해 보자.
3. 모두가 불꽃이 튀지 않는다면 이그니터 문제일 수가 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배터리나 점화플러그는 구매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그니터는 전자렌지의 구조에 따라 디자인이 틀리기 때문에 결국 제조사에 문의해서 AS를 받는 수 밖에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