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에어컨 에러코드 CH38 해결 ft.이전설치
2025년 07월 11일
엘지 에어컨 에러코드 CH38
나는 가전제품으로 삼성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고? 그냥 고집이다.
엘지나 대우등을 쓰거나 TV같은 경우는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중소기업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TV를 산 이유는 시골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시면 심심하시기 때문에 TV를 산 것이다.
에어컨은 LG에어컨이다. 에어컨은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여름 한 철에만 사용하는지라 오래되었음에도
새 것같다. 그래서 좀 아까운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나만 그런가? 또 좀 비싼가.
이번 이사를 하면서 이삿짐센터에 이전 설치도 해주냐고 했더니 해체는 하지만 설치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함께 해 주어서 이사비에 합산을 했는데 뭐 생각해 보니 지금의 이사비용이 그다지 싸지도 않다.
결과적으로 이전 설치비용으로 30만원을 별도로 주었으니 말이다. 이삿짐센터에서 아는 곳이 있다며
소개는 해 줄 수있다기에 그 곳에 설치를 한 것이다. 설치를 하고 난 이후 온도까지 체크를 해 주며
아무 문제가 없이 잘 작동한다고 한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니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이사를 다 하고 휴식을 취할 겸 에어컨을 작동시켰는데 한 시간 정도 작동하더니 CH38이 깜박이면서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이 건 또 무엇인가 검색을 하니 냉매가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LG홈페이지에 나온 증상이 딱 맞다. 신규설치나 이전설치했을 경우의 CH38에러코드는
냉매부족으로 인한 것이며 신규설치나 이전설치가 아니라면 전원코드를뺐다가 다시 꽂아보면 나아질 수가 있다.
동일 증상이 일어난다면 AS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이전설치였기에 냉배가스부족과 관련된 것이다.
LG AS도 이전설치를 한다.
다로드는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설치할 때도 제품 구매하면서 구매처에서 설치를 했고
이사할 때마다 이삿짐센터에 맡겼기에 LG AS에 맡긴경우가 없어서 미처 생각을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에러코드가 나오며 작동이 되지 않은 다음 날에 설치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설치할 때 문제가 없었지 않냐며 LG AS기사를 부르라는 투다.
전원코드를 뺐다가 다시 연결해 보라면서 이런 에러코드는 앞으로도 자주 나올 거라면서
또 그러면 LG AS기사를 부르라고 한다. 이 거 완전히 따고 베짱?
흠, 잠시 뒤에 근처에 왔다면서 한 번 들러보겠다기에 마침 아꼬가 있어서 문 열어주라고 했더니
한 20분쯤 뒤에 아무문제 없다면서 냉매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몇 시간 뒤에 아꼬에게 작동상태를 물어보니 똑같단다. CH38이 뜬다는 것이다.
잠깐 고민하다가…이건 뭐… 짧은 시간동안 설치를 맡겨놓고 제대로 되지 않아 내가 고생을 하는데
내가 왜 전화를 망설여야 하나 싶어 설치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PCB기판이 문제라며
LG AS기사한테 연락을 해서 AS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 포기상태로 이 사람에게 말해봐야 의미가 없겠구나 싶어 알았다고 끊은 이후
LG에 AS를 요청했더니 어제 20일에서야 왔다. 12일 이사를 했으니 7일 넘게 열대야와 싸워 온 것이다.
오늘 LG기사가 오니 일단 안심이 든다. 기기를 들고 여기 저기 체크를 하더니 냉매가 새는 것 같다고 하더니
한 30분쯤 체크했을까? 가스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 놔~~~!!!
설치기사한테 괘씸함이 들기도 하고, 말 섞기도 싫은데…
아무래도 이 사람한테 이야기해야겠다. 먹고 살기 위해 계속 이전설치를 할 텐데
나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으려면 본인의 실수를 아는 것도 좋을 것이기에…
전화를 해야지머.
방금 통화를 했다. 전화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장님도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할 꺼기에…여기까지 말하니,
계좌번호 말하란다. as비용입금해 준다고 말이다. 그래서 as비용 받겠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했더니
말을 막으면서 자신이 체크를 못했으니 계좌번호 찍어달란다.
순간! 더 이상 말해봐야 의미 없구나. 네. 알겠습니다.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as비용 보내면 끝난다는 생각인가보다. 계좌번호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