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BM 대우 김우중이 남겨놓은 마지막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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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BM 나에게 기회가 있었다면,

GYBM은 고(故) 김우중 회장의 창업가 정신과 세계 경영의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전직 대우그룹 출신들이 결성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2011년부터 시작한 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GYBM은 베트남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4개국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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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BM 베트남-아세안 글로벌청년사업가 과정의 모집이 6월 18일로 마감이 되었다.

베트남.아세안 과정 11기 지원 자격은 만34세 미만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영어로 수학이 가능한 자이며 남녀 불문이다.

지원 희망자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GYBM 홈페이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원드잡 두 곳 모두에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각각 접수해야 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11기의 선발자들은 7월 19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 입소해 국내에서 2개월 동안 입문교육, 현장실습 및 어학·직무 교육을 받고,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9개월 등 약 11개월의 합숙 연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고등학교때만 해도 당시 재계서열순위는 현대가 부동의 1위였고 2위와 3위를 대우와 삼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 대부분 2위를 대우가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하얀 머리숱과 부드러운 인상에도 불구하고 재계1세가 그렇듯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었던 그의 사업능력은 정말 먼 세계의 동경이었다.

사실 여부는 모르겠으나 여의도에서 팩스 하나 두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창업 스토리는 그 시기의 나에겐 영웅담과 다름이 없었다. 하긴 당시의 재계 1세대들이 모두 그랬다.

너무 오래되어서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가 대구 방천시장에서 신문을 돌릴 때 돈은 나중에 받고 신문을 배달하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했다는 것은 깊은 기억에 남는다.

그 어린 나이에 돈을 난중에 받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별 거 아닐지 모르지만 나도 신문을 돌려봤기에 더욱 기억이 남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를 기특하게 본 어느 상인이 나중에 돈 줄테니 신문부터 돌려라라고 했을지도 모르지만 남달랐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대구 광천시장 근처의 길은 김광석거리가 아닌 김우중거리가 될 뻔 했다.

그의 평가는 차치하겠다. 뭐 내가 술자리에서나 하지 이렇게 대놓고 하기도 그렇고 어쨌거나 큰 인물이기에 말이다. 나도 비판적인 시선쪽에 한 발 담구었다.

하지만 그는 한 때나마 존경하는 재계의 전설이었다. 그런 그가 그의 이름과 대우의 이름으로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남겨놓은 GYBM은 그의 과에 대하여 0.1프로라도 호감으로 바뀌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GYBM에 고민하는 젊은이라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개인적인 소감이다.

보통 해외에 나가서 생활을 해 본 사람은 계속 해외를 돌아다니고 싶은 열망이 생기고 또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부담감이 적어 보인다.

그래서 다로드는 가급적 꼬맹이들에게 해외 경험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잠깐의 여행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나가면 세계가 넓다는 것, 우리와 다른 사람, 다른 문화가 있다는 것.

갈 곳도 많고 할 일도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영어라는 것도 학업이 아니라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친해지려면 배워야 하는 생활양식으로 배우면 훨씬 쉽다.고 생각한다.

대우자동차가 1998년 현대자동차를 넘어 국내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산김씨라는 것외에는 광주와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등경기장 건립시 향토기업인 금호그룹보다 더 많은 기금을 출연했다. 노조에 대해선 현대,삼성과는 대조적으로 진보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취했다.

폴란드 자동차회사 FSO인수시 3년간 안정적인 고용약속을 했다는 것. 당시 대기업중애서 노조에 대해 가까운 자세를 취한 그룹이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대우자동차에서 근무를 했었고 김우중과는 이런 저런 일화가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김우중은 김일성을 만났다. 대단하지 않냐?

대한민국 재계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다. 어쨌거나 IMF이후…1998년 대한민국 국가에산 70조일 당시 대우그룹의 모기업인 (주)대우의 부채만 22조원.

당시 삼성,현대는 정부의 권고안보다 100%이상의 혹독한 구조조정, SK,LG등도 90%이상을 했건만,

대우는….10%대.

대한민국 재계의 전설은 그렇게 사라져갔다.

Global Y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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